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15

코리아 디스카운트 (PBR 상승, 커버드콜, 포트폴리오) 48세에 목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 가지 질문에 막히게 됩니다. 한국 주식이 지금 정말 달라지고 있는 건지, 커버드콜 ETF로 월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게 현실적인지, 그리고 지금 이 시장에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저도 최근 이 세 질문을 붙들고 꽤 오래 앉아 있었습니다.PBR 상승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숫자로 확인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저는 한국 주식의 구조적 저평가가 제 투자 생애에 해소될 거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남북 분단 리스크, 재벌 지배구조 문제 같은 이야기는 20년째 반복되는 레퍼토리였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PBR(주가순자산비율) 숫자를 직접 찾아보고 나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PBR이란 기업의 주가가 순자산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2026. 5. 10.
K수출핵심기업 TOP30 ETF (수출 성장률, 섹터 로테이션, 연금 계좌) K수출핵심기업 TOP30 ETF (수출 성장률, 섹터 로테이션, 연금 계좌)한국 주식 ETF를 고를 때마다 늘 같은 벽에 부딪혔습니다. 코스피 200 ETF를 사면 결국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비중이 40~50%에 달해서, 사실상 반도체 두 종목에 베팅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었거든요. 한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고 싶은데 반도체 편중은 피하고 싶다는 이 딜레마를 오래 안고 있었는데, K수출핵심기업 TOP30을 처음 접했을 때 "아, 이런 방식도 있구나" 싶었습니다.수출 성장률 기준 편입, 왜 차별화되는가이 ETF의 핵심은 시가총액(Market Cap) 기준이 아니라 수출 성장률 기준으로 편입 종목을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시가총액이란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값으로, 코스피 200 같은 전통 지수.. 2026. 5. 9.
직장인 ETF 적립 (포트폴리오, 복리, 절세계좌) 저도 한때는 단타로 빨리 돈을 벌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테마주를 쫓고, 차트를 보며 매수 타이밍을 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그 실패 이후 방향을 완전히 바꿨고, 지금은 매달 꾸준히 ETF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이 월 100만 원 적립으로 제2의 월급을 만드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직접 짚어보는 내용입니다.포트폴리오, 네 가지 역할로 나눠야 하는 이유적립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중에 "그냥 S&P 500 하나만 사면 되지 않나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봅니다. 성장은 되지만 현금 흐름이 없으면 10년을 버티는 동안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거든요.그래서 주목할 만한 구조.. 2026. 5. 9.
방과후 경제 교실 (금리 원리, 투자 원칙, 팀코리아) 금리가 오르면 반드시 누군가는 파산한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조금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돈을 만들고, 시중 은행이 그 돈을 빌려서 개인에게 다시 빌려주는 구조로 설명을 들으니 머릿속에서 뭔가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금리와 투자 원칙, 그리고 중동 재건 수주 전략까지 한 번에 다룬 콘텐츠를 보면서 메모가 저절로 손에 쥐어졌습니다.금리 원리, 이렇게 설명하니 처음으로 이해됐습니다기준금리(base rate)란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입니다. 쉽게 말해 돈의 가격입니다. 이 금리를 올리면 시중에 풀린 돈이 중앙은행 쪽으로 빨려 들어가고, 내리면 돈이 다시 시장으로 흘러나오는 구조입니다.제가 이 구조를 처음 이해한 건 교과.. 2026. 5. 8.
코스피 7천 돌파 (대형주 쏠림, 건설주 모멘텀, 포용 금융) 방송을 틀어 놓은 채 별생각 없이 계좌를 열었다가 숫자를 보고 멈춘 적 있으시겠습니까. 저도 오늘 딱 그랬습니다. 코스피가 7,300을 넘어 7,400대를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이게 예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라는 게 묘하게 느껴졌습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이 이미 75%에 육박한다는 수치는 숫자이기 전에 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제 계좌가 왜 이렇게 얌전한지 생각하게 됐습니다.대형주 쏠림, 나쁜 신호가 아닌 통과 의례오늘 장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쉬는 사이 다른 섹터로 자금이 흘러가는 흐름이었습니다. 조선주, 방산주, 원전주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저는 솔직히 이게 좋은 신호인지 헷갈렸습니다.여기서 순환매란 특정 섹터에서 차익 실현이 나온.. 2026. 5. 8.
연금저축 펀드 (세액공제, 연금수령, 중도해지) 솔직히 저는 연금저축 계좌를 3년 동안 방치했습니다. 개설만 해두면 뭔가 굴러가겠지 싶었는데, 돈을 한 푼도 안 넣었으니 당연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깨달은 건 직장 동료가 연말정산으로 66만 원을 돌려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계좌만 있고 입금을 안 한 3년, 저는 그렇게 약 200만 원 가까운 세액공제 혜택을 조용히 날려버렸습니다. 세액공제, 생각보다 훨씬 단순한 구조입니다연금저축 계좌에 1년에 400만 원을 채우면 연말정산 때 돈이 돌아옵니다. 여기서 세액공제란 납부할 세금 자체를 깎아주는 방식을 말합니다.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빼주는 소득공제와는 다르게, 세액공제는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직접 차감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환급 효과가 훨씬 큽니다.구체적으로 보면, 총 급여 .. 2026.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