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5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온, 순환매, 반도체ETF) 솔직히 저는 그날 아침에 완전히 패닉 상태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가가 빠지고, 삼성전자가 오르고 있었거든요. 좋은 실적이 나오면 주가가 오른다는 기본 공식이 그날만큼은 완전히 반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글은 그날 제가 겪은 혼란과, 그 이후 조금씩 정리된 생각을 기록한 것입니다.실온에 터지던 날, 저는 아무것도 못 읽었습니다그날 장 초반, SK하이닉스 주가가 약보합으로 시작하는 걸 보고 처음엔 단순한 눌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오히려 강하게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이게 셀온(Sell on News) 현상이라는 걸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세론이란 호재 발표를 미리 예상하고 주가에 반영한 뒤, 정작 발표 당일에는 매도가 나오는 흐름을 말합.. 2026. 4. 25.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역대최대실적, 투자기준, HBM독점)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37조 6천억 원, 영업이익률 71.5%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오히려 빠졌습니다. 저도 그날 아침 계좌를 열었다가 멘털이 흔들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좋은 숫자가 나왔는데 왜 파는 걸까. 이 경험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다시 가르쳐줬습니다.역대 최대 실적인데 주가는 왜 빠졌을까실적 발표 날 아침, 저는 일어나자마자 IR 자료를 펼쳤습니다. 분기 영업이익 37조 6천억 원,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경신. 숫자만 보면 더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장이 열리자마자 주가가 밀리기 시작했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유튜브를 뒤지다가 그제야 이 말이 머리에 꽂혔습니다. 실적이 발표된 순간 그건 이미 과거라는 것입니다.. 2026. 4. 24. 코스피 저평가 (PBR, PER, 반도체 이익) 코스피가 6천을 넘어섰을 때 저는 솔직히 손이 떨렸습니다. 주가가 두 배나 올랐으니 이제 슬슬 빠질 때가 됐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코스피 200 ETF 비중을 줄여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가격을 보고 있는 건가, 아니면 가치를 보고 있는 건가.PBR과 PER로 보는 한국 증시의 진짜 위치가격이 올랐다고 비싼 게 아니라는 건 머리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코스피 차트를 보고 있으면 그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더라고요. 제가 직접 수치를 찾아보기 전까지는요.먼저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to Book Ratio)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PBR이란 기업의 주가가 순자산 대비 얼마나 평가받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배 미만이면 장부 가.. 2026. 4. 24. ETF 포트폴리오 전략 (에어로스페이스, 은 ETF, 코스피)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하는 지금,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짜야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코스피 200 ETF를 코어로 쥐고 있으면서 이걸 그냥 유지해야 할지, 뭔가를 더 넣어야 할지 계속 고민하던 차에 ASK라는 투자 프레임을 접했습니다.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 실버(Silver), 코스피(Kospi)를 조합한 이 전략,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논리를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탄탄했습니다.에어로스페이스가 단순 우주 테마가 아닌 이유솔직히 에어로스페이스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스페이스 X 상장 기대감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IT 담당 팀장이라 AI 얘기는 매일 듣는데, 그게 하늘에서 쏘아 올리는 위성과 연결된다는 건 미처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핵심은 통신입니다. 피지컬 AI(.. 2026. 4. 23. 삼성전자 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레버리지, 변동성, 반도체ETF) 드디어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한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ETF가 출시됩니다. 솔직히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하이닉스 14만 원 시절을 그냥 흘려보낸 사람으로서 심장이 한 번 쿵 했습니다. 그때 그 포모(FOMO) 감정이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인지, "곱하기 2"라는 말 앞에서 잠깐 눈이 흐려진 게 사실입니다.레버리지 ETF, 왜 지금 나왔을까여기서 잠깐, 레버리지 ETF(Leveraged ETF)란 기초 자산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삼성전자가 10% 오르면 20% 수익이 나고, 10% 빠지면 20% 손실이 나는 구조입니다. 주식 창에서 일반 종목처럼 바로 매수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그렇다면 이 상품, 왜 지금까.. 2026. 4. 23. 주식 손절 타이밍 (손절 기준, 기회비용, 현금 비중) 솔직히 저는 손절이 이렇게 빠른 길일 줄 몰랐습니다. 바이오 종목으로 -50% 가까이 가면서 6개월을 질질 끌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 제가 몰랐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손절은 포기가 아니라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회비용이란, 어떤 선택을 했을 때 포기하게 되는 다른 선택지의 가치를 말합니다. -50% 종목을 붙잡고 있는 동안 다른 종목에서 벌 수 있었던 수익이 바로 그 기회비용입니다.손절 기준 없이 버티면 생기는 일제가 직접 겪은 상황이 이렇습니다. 바이오 종목이 조금 오르면 "이제 오르려나" 싶어서 못 팔고, 더 빠지면 "여기서 팔면 손해 확정"이라는 생각에 또 못 팝니다. 그렇게 반년을 날렸습니다. 문제는 감정이 끼어들면 판단이 흐려진다는 겁니다. .. 2026. 4. 2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