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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9

재테크 (데스밸리, 복리효과, 현금흐름) 솔직히 저는 40대 중반이 될 때까지 이 문제를 남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본부장님들이 하나둘 회사를 떠나는 걸 보고 나서야 비로소 제 얘기가 됐습니다. 20년 벌어서 50년을 써야 하는 구조, 머리로는 알면서도 막상 숫자로 보니 등골이 서늘했습니다.데스밸리 그리고 부의 크레파스 : 퇴직과 국민연금 사이 15년 공백의 실체제가 직접 계산해 봤는데, 우리나라 주된 직장 평균 퇴직 연령은 50세입니다. 국민연금 수령 시점은 65세. 그 사이 15년이 고스란히 비어 있습니다. 흔히 이 구간을 '데스밸리(Death Valley)'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데스밸리란 수입은 끊겼는데 지출은 계속되는 재무적 공백 구간을 뜻합니다. 창업 생태계에서 스타트업이 자금 고갈로 가장 많이 무너지는 시기를 가리키는 말인데,.. 2026. 6. 26.
돈 걱정의 정체 (자책, 루틴, 반사실적 사고) 솔직히 저는 한동안 돈 걱정의 절반이 실제로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는 걸 몰랐습니다. 2020년 코로나 폭락장에서 가만히 있다가 주가가 두 배 넘게 오르는 걸 지켜보면서, 그때 샀어야 했는데라는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자책이 얼마나 에너지를 갉아먹는지, 얼마나 무의미한지 그리고 그걸 끊어내는 방법이 무엇인지 이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돈 걱정의 정체는 자책이었다 — 반사실적 사고인지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반사실적 사고(counterfactual thinking)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기서 반사실적 사고란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어떤 결과가 생겼을까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그때 그 주식을 샀더라면", "그 아파트를 샀더라면" 하.. 2026. 6. 26.
복리 투자 (선형사고, 5천만원의저주, 자동이체) 월급이 올랐는데 통장 잔고는 왜 그대로일까요. 저도 40대에 접어들고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30대 내내 "여유 생기면 투자해야지"를 반복하다 보니 씀씀이만 월급 속도에 맞춰 커져 있었습니다. 복리(Compound Interest)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나서야, 제가 그동안 무엇을 놓쳤는지 숫자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선형 사고가 재테크를 포기하게 만든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쌓이는 과정을 일직선으로 상상합니다. 1천만 원 모으는 데 1년 걸렸으니 10억은 100년 걸리겠다는 식이죠. 이걸 선형적 사고(Linear Thinking)라고 합니다. 여기서 선형적 사고란 결과가 시간이나 노력에 정비례해서 늘어난다고 보는 방식인데, 돈의 세계에서는 이 사고방식이 완전히 틀렸습니다.실제로 매달 40만 .. 2026.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