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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4

가치투자 원칙 (레버리지, 해자, 버크셔해서웨이)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몇 년 전 화장품 중소기업 주식을 두 배 가까이 먹고 팔았을 때, 저는 스스로 꽤 현명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회사는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제가 판 가격에서 몇 배가 더 올랐습니다.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눈이 없었던 게 아니라, 알아본 다음에도 끝까지 밀고 갈 확신이 없었던 거였습니다. 가치투자의 핵심 원칙들을 정리하면서, 그때의 실수가 왜 일어났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레버리지가 모든 것을 앗아가는 방식워런 버핏이 점심 자리에서 했다는 말이 머릿속에 오래 남았습니다. "평균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투자자이고,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레버리지만 쓰지 않는다면 평생 부자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지극히 단순한 말인데.. 2026. 10. 1.
레버리지 투자 (마진콜, 해자, 버크셔해서웨이) 20년 넘게 이 업계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목격한 장면은 실력 있는 투자자가 레버리지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최근 워런 버핏의 절친한 지인이자 직접 투자 철학을 전수받은 투자자의 인터뷰를 보다가, 오래전 상담했던 한 고객이 떠올라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마진콜, 제가 직접 본 그 순간그분은 성실한 분이었습니다. 2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은퇴 자금 일부를 신용거래로 주식에 투자하셨죠. 처음 몇 달은 수익도 났습니다. 그런데 급락장이 왔고, 마진콜(Margin Call)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마진콜이란 투자자가 빌린 돈으로 매수한 주식의 가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졌을 때,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팔아 대출금을 회수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팔고 싶지 않아도 시.. 2026. 9. 2.
주당순이익 EPS (EPS개념, 유상증자, PER활용) 투자생활이 10년을 넘었는데, 정작 제 투자 계좌는 매일 주가 등락만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보유 종목이 유상증자를 발표한 날, 실적은 나쁘지 않았는데 주가가 크게 빠지는 걸 보면서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멍하니 화면을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EPS, 즉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이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야 그날의 의문이 풀렸습니다. EPS 개념, 회계 담당자도 투자에선 놓쳤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며, 정작 본인 투자 계좌에 EPS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웠습니다.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이란 기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 한 주가 1년 동안 얼마를 벌.. 2026. 8. 21.
쫄지마! 코스피 급락 분석 (과매도 진단, 수급 문제, 가치투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8.95% 빠지고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던 날, 저는 화면을 보면서 2022년 금리 인상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때도 이유는 달랐지만 공포의 질감은 똑같았습니다. 이번 급락의 원인이 기업 실적 훼손인지 아니면 수급 문제인지, 그 차이가 투자자의 대응을 완전히 갈라놓습니다. 과매도 진단: 숫자가 먼저 말한다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에서 "이익 전망 훼손보다 공포가 가격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왔습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6배 수준까지 내려왔는데, 여기서 PER이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이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비싸게 혹은 싸게 거래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글로벌.. 2026.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