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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투자3

코스피 롤러코스터 (변동성, HBM, 치킨게임) 오늘 코스피가 하루에 4% 올랐다가 -2%로 꺾이고 다시 보합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도 장 보면서 멍하니 화면만 쳐다봤습니다. 롤러코스터라는 말이 이렇게 정확하게 맞는 날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문제는 이 변동성이 이제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2%까지 올랐다가 4%대로 주저앉았고, 삼성전자는 9% 오르다가 보합으로 끝났습니다. 이쯤 되면 "도대체 지금 뭘 봐야 하나"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이 변동성, 진짜 이상한 거 맞습니다20년 넘게 시장을 본 애널리스트도 "이런 변동성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오전에 4% 급등한 지수가 점심 무렵 미국의 이란 2차 공습 소식 하나에 -2%로 꺾이는 건, 시장이 얼마나 얇은 살얼음 위에 서.. 2026. 7. 12.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 (강아지 산책, CAPEX 투자, 최적화 리스크) 실적이 좋게 나왔는데 주가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미 다 알고 있던 실적이었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묻습니다. 그럼 당신은 올해 1월에 알고 있었나요? 20년 넘게 이 판을 지켜보면서 실적 발표 시즌마다 반복해서 보는 장면이 있는데, 오늘은 그 패턴과 제가 실제로 느낀 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강아지 산책: 실적과 주가는 왜 따로 움직이는가삼성전자가 2025년 2분기에 89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발표 당일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정말 흔한 장면인데, 처음 보는 분들은 상당히 당황합니다. "좋은 게 나왔는데 왜 빠져?"라는 질문이 쏟아지죠.이걸 설명하는 데 가장 딱 맞는 비유가 있습니다. 강아지 산책입니다. 주인(실적)이 .. 2026. 7. 9.
반도체 시장 (메타 루머, 컴퓨팅 수급, 투자 전략) 메타가 공식 발표한 적도 없는 블룸버그 단독 보도 하나가 반도체 시장을 두 자릿수 가까이 끌어내렸습니다. 저는 그날 오후 계좌를 열기 전에 딱 하나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이 발언이 메타에서 나온 건지, 블룸버그가 쓴 건지." 출처가 다르면 무게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이번 시장 충격의 팩트를 짚고, 제가 수십 년 시장에서 배운 기준으로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할 것인지를 나눠보겠습니다.메타 루머의 실체 — 공식 발표는 없었다이번 충격의 진원지는 메타가 자사 컴퓨팅 자원이 남아돈다며 외부 판매를 검토한다는 보도였습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빅테크가 반도체를 더 이상 안 산다는 뜻 아니냐"는 해석이 퍼지면서 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그런데 여기서 가장 먼저 확.. 2026.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