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7 투자 포트폴리오 (돈 구분, 리스크 관리, ETF 전략) 수익률이 가장 높은 포트폴리오가 최고라고 생각하셨다면,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그런데 2022년 겨울, 계좌가 -25%를 찍던 날 밤 저는 투자 앱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등록금과 투자금을 같은 통장에 섞어둔 저 자신이었습니다. 그 경험이 포트폴리오를 보는 눈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돈 구분 — 투자 전에 먼저 해야 할 일투자금이 30% 줄어도 생활에 문제가 없을까요? 저는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답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2022년 겨울, ETF 계좌에 넣어둔 돈 중 일부는 사실 큰애 대학 등록금으로 써야 할 자금이었습니다. 당시 여유자금이랑 경계를 흐릿하게 두고 함께 굴리고 있었는데, 계좌가 -25%까지 빠졌습니다. 머리로는 "장기 투자니까 버텨야지.. 2026. 9. 28. 주식 시세 초입 잡는 법 (상대강도, 거래대금, 손절) 종목을 고를 때마다 이미 많이 오른 것 같아 망설이다가, 결국 고점 근처에서 진입해 물리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 패턴을 반복하는 고객분들을 곁에서 지켜봐왔습니다. 해법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상승이 시작되는 바로 그 첫 번째 순간, 즉 시세 초입을 포착하는 기준을 갖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상대강도와 거래대금을 활용해 시세 초입을 찾고, 손절 기준까지 미리 세워두는 실전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상대강도로 시세 초입을 포착하는 법제가 고객 상담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 사야 하느냐"입니다. 그런데 정작 "지금 이 종목이 코스피 지수보다 강하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분은 드뭅니다. 여기서 상대강도란 특정 종목이 전체 시장 지수 대비 얼마나 강하게 상승하는지를 나.. 2026. 9. 4. ETF 4분할 투자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지속가능성) 나스닥 100에 올인했다가 2022년 단 1년 만에 -35%를 맞은 투자자들이 실제로 수없이 많았습니다. 저도 10여 년 전 신입 시절, 어머니께 특정 종목 하나를 권했다가 그해 급락장을 정면으로 맞으며 어머니가 매일 밤잠을 설치시는 걸 지켜봤습니다. 그 경험이 저를 바꿨습니다. 수익률보다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가"를 먼저 따지게 됐고, 그 답으로 찾은 게 주식·채권·금·현금성자산의 4분할 포트폴리오였습니다.4 분할 포트폴리오, 실제로 어떻게 구성하나일반적으로 "ETF 투자는 미국 주식 하나면 충분하다"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상담을 통해 수백 명의 투자자를 만나면서 확인한 공통점이 하나 있었는데, -30% 구간에서 버티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2026. 8. 27. 주식 종목 수 (집중투자, 복리효과, 자산배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주식 계좌를 열어보면 종목이 20개, 30개를 넘어 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뭐가 오를지 몰라서 일단 담고 봤는데, 결국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손실만 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종목을 몇 개 들고 가는 게 맞는지, 직접 겪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집중투자, 워런 버핏이 정말 그렇게 말했다분산투자(Diversification)가 정답이라고 배웠는데, 실제로 돈을 굴려보면 그게 꼭 맞는 말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분산투자란 여러 자산이나 종목에 투자금을 나눠 담아 위험을 줄이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30개 .. 2026. 8. 15. 초보 투자자 포트폴리오 (ISA활용, 리밸런싱, ETF적립식) 처음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뭔지 아십니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계좌는 여러 개, 종목은 들쭉날쭉, 매달 어디에 얼마를 넣어야 할지 기준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ISA 계좌 하나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10년 후 결과가 달라진다는 걸, 직접 해보고 나서야 실감했습니다. ISA 계좌와 ETF 적립식, 어떻게 짜야할까요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계좌가 너무 많아진다는 겁니다. CMA 계좌에도 돈이 있고, ISA 계좌에도 있고, 어느 날 보면 소수점 매수로 팔란티어와 엔비디아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분산이 아니라 그냥 '흩어짐'인 거죠. 저도 초반에 계좌 세 개에 나눠 넣다가 리밸런싱 한 번 하려니까 어디.. 2026. 7. 13. 부의 갈림길 (거시경제, 자산배분, 캐시플로우) 14년 전에 일본 주식을 샀다면 지금쯤 8배가 됐을 겁니다. 그런데 그 당시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신음하고 있었고, 원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명확해 보이는 갈림길이 당시에는 왜 그토록 보이지 않았을까요. 저도 최근에 퇴직하신 본부장님을 만나 그 얘기를 들으면서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거시경제는 결과가 아니라 환경이다매크로 경제, 즉 거시경제(Macroeconomics)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오해가 있습니다. 거시경제는 주가나 환율의 방향을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거시경제란 성장률, 물가, 금리, 환율처럼 개별 기업이나 산업이 아닌 경제 전체를 움직이는 대형 변수들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홈경기냐 원정경기냐를 알려주는 정보지.. 2026. 7.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