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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4

한국 vs 미국 ETF (ETF 기초, 지수 비교, 세금 차이)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몇 해 전 후배가 "미국 ETF 수수료가 거의 공짜인데 그냥 직구하면 되지 않냐"고 물었을 때, 저도 순간 혹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뜯어보니 세금, 환율, 계좌 구조까지 챙겨야 할 게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한국 ETF 순자산이 350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나올 만큼 ETF 열풍은 현실입니다. 이 글은 그 열풍 속에서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한국 ETF와 미국 ETF의 차이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ETF 기초 — SPY, VOO, IVV가 다 같아 보이는 이유ETF(Exchange Traded Fund)란,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여기서 Exchange는 '거래소'를 뜻하는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처럼 실제 매매.. 2026. 10. 13.
레버리지 투자 (마진콜, 해자, 버크셔해서웨이) 20년 넘게 이 업계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목격한 장면은 실력 있는 투자자가 레버리지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최근 워런 버핏의 절친한 지인이자 직접 투자 철학을 전수받은 투자자의 인터뷰를 보다가, 오래전 상담했던 한 고객이 떠올라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마진콜, 제가 직접 본 그 순간그분은 성실한 분이었습니다. 2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은퇴 자금 일부를 신용거래로 주식에 투자하셨죠. 처음 몇 달은 수익도 났습니다. 그런데 급락장이 왔고, 마진콜(Margin Call)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마진콜이란 투자자가 빌린 돈으로 매수한 주식의 가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졌을 때,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팔아 대출금을 회수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팔고 싶지 않아도 시.. 2026. 9. 2.
ETF 투자법 (손실 회피, 분산 투자, 연금저축펀드) "원금 보장"이라는 말이 사실은 가장 위험한 선택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지점장으로 일하던 시절, 3년치 저축을 날린 30대 직장인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망설인 이유는 무지가 아니었습니다. "팔면 손해가 확정되니까요"라는 한 마디가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ETF와 펀드의 차이, 연금저축펀드 활용법, 그리고 많은 분들이 놓치는 투자 원칙의 맹점까지 제가 직접 겪은 시각으로 짚어봤습니다. 손실 회피 편향,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그 직장인은 코스닥 소형주에 자금을 집중했다가 상장폐지 위기 종목에 물렸습니다. -30%가 됐을 때 이미 팔지 못했고, 결국 거의 전부를 잃었습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것을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 Bias)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손실 회피 편향이.. 2026. 8. 4.
복리 투자 (선형사고, 5천만원의저주, 자동이체) 월급이 올랐는데 통장 잔고는 왜 그대로일까요. 저도 40대에 접어들고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30대 내내 "여유 생기면 투자해야지"를 반복하다 보니 씀씀이만 월급 속도에 맞춰 커져 있었습니다. 복리(Compound Interest)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나서야, 제가 그동안 무엇을 놓쳤는지 숫자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선형 사고가 재테크를 포기하게 만든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쌓이는 과정을 일직선으로 상상합니다. 1천만 원 모으는 데 1년 걸렸으니 10억은 100년 걸리겠다는 식이죠. 이걸 선형적 사고(Linear Thinking)라고 합니다. 여기서 선형적 사고란 결과가 시간이나 노력에 정비례해서 늘어난다고 보는 방식인데, 돈의 세계에서는 이 사고방식이 완전히 틀렸습니다.실제로 매달 40만 .. 2026.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