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PI2 커버드 콜 ETF (구조, 분배금, 투자전략) 월 1%씩 분배금을 준다는 말에 솔깃했다가 정작 구조를 뜯어보고 멈춘 적이 있습니다. 커버드 콜 ETF는 연 12%짜리 상품처럼 보이지만, 그 숫자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모르면 알게 모르게 손해 보는 구조에 그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20년 넘게 금융권에 있으면서 이 상품을 고객에게 설명할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설명할 때마다 "공짜는 없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커버드 콜의 구조 — 가공식품과 유기농의 차이커버드 콜(Covered Call)이란, 주식이나 ETF를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자산에 대한 콜 옵션(Call Option)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입니다. 여기서 콜 옵션이란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 권리를 상대방에게 팔고 그 대가로 받는 돈이 바로 옵션 프리미엄(.. 2026. 10. 14. 월배당 ETF 은퇴 (월급착각, 세금구조, 현금흐름설계) 월배당 ETF를 사면 월급처럼 들어온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숫자를 들여다보니, 들어오는 돈과 손에 쥐는 돈 사이에는 꽤 긴 간격이 있었습니다. 제가 금융업에서 일하면서 선배의 퇴직 이후를 옆에서 지켜봤을 때, 그 간격이 얼마나 무서운지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 월급처럼 보여도 월급이 아니었다 — 월급착각의 실체작년에 저희 지점 선배 한 분이 희망퇴직을 하셨습니다. 퇴직금으로 월배당 상품을 사서 생활비를 충당하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세금이랑 건보료는 계산하셨어요?" 하고 여쭤봤을 때 돌아온 대답이 "그건 나중에 생각하지, 일단 들어오는 게 어디야"였습니다.반년쯤 지나 안부를 여쭸을 때 그분의 표정은 달라져 있었습니다.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받는 돈이 .. 2026.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