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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금융의 민낯 (부동산 편중, 금융문맹, 퇴직연금) 솔직히 저는 20년 넘게 금융업에 있으면서도, 고객이 "자산은 있는데 생활비가 없다"고 하실 때 처음엔 그게 왜 문제인지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집을 팔면 되잖아요"라고만 했거든요. 그게 얼마나 무심한 말이었는지, 한참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한국의 자산 구조가 얼마나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편중이 개인의 노후에 어떤 방식으로 치명상을 입히는지를 지금부터 제 경험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부동산 편중, 왜 한국은 이렇게 됐나한국 가계의 자산 구조를 보면 실물자산, 특히 부동산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등 실물자산 비중은 약 75~80%에 달합니다(출처: 한국은행). 미국의 경우 금융자산 비중이 실물자산을 상회하는 것과는 완전.. 2026. 9. 21.
노후 준비 (보험 오해, 연금저축 이전, TDF 비중) 종신보험에 20년 가까이 납입하고도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확인한 고객의 표정을 저는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보험은 노후 준비 수단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전히 수많은 분들이 이 둘을 혼동하고 있습니다. 보험 오해: 보험은 자산 증식 도구가 아닙니다20년 넘게 상담을 하면서, 가장 자주 마주친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보험에 오래 넣으면 노후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입니다. 건강보험, 생명보험,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이 상품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답은 명확합니다. 모두 내가 이미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한 장치입니다. 자산을 불리는 도구가 아닙니다.제가 직접 고객과 함께 계산해 봤을 때 충격적이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에 월 30만 원씩 .. 2026.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