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3 반도체 주식 바닥 (지지선, 수급분석, 중장기전략) "이 가격이면 바닥이겠지"라고 확신했던 그 순간, 주가는 다음 날 또 빠졌습니다. 저만 겪은 일이 아닐 겁니다. 하이닉스가 ADR 기준 4% 넘게 빠지던 날, 저는 사무실 책상 앞에서 HTS 화면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지지선이라고 믿었던 자리가 또 무너지는 걸 보면서, 이 전략 자체를 다시 생각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바닥이라 믿었던 지지선이 계속 무너지는 이유2025년 8월 초 기준, 하이닉스는 단 하루에 4.8% 하락 출발을 했고 삼성전자도 2% 넘게 빠지며 동반 조정을 받았습니다. 직접적인 트리거는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샌디스크)의 어닝콜이었습니다.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는데, 문제는 실적 발표 직전에 위스퍼링 넘버(Whispering Number)가 급격히.. 2026. 8. 8. 코스피 저점 (PER 5.5배, EWY 자금, 반도체 반등) 지난주 구내식당에서 옆 테이블 대화가 온통 코스피 얘기였습니다. 저도 20년 가까이 투자하면서 이런 분위기는 꽤 겪어봤는데,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 코스피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5.5배까지 밀렸다는 수치를 확인하는 순간, 손이 조금 떨리더라고요. 금융위기 때도 6배 이상이었는데, 그보다 더 낮은 겁니다. 그 숫자 하나가 저를 붙잡았습니다.PER 5.5배, 숫자가 말하는 것선행 PER(Forward P/E Ratio)이란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또는 싼 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이 회사가 1년 동안 벌 돈 대비 지금 주가가 몇 배냐"를 보는 겁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이 저평가됐다고 해석합니다.코스피 12개월 포워드 PER이 5.5배를 기록.. 2026. 7. 21. 반도체 시장 (메타 루머, 컴퓨팅 수급, 투자 전략) 메타가 공식 발표한 적도 없는 블룸버그 단독 보도 하나가 반도체 시장을 두 자릿수 가까이 끌어내렸습니다. 저는 그날 오후 계좌를 열기 전에 딱 하나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이 발언이 메타에서 나온 건지, 블룸버그가 쓴 건지." 출처가 다르면 무게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이번 시장 충격의 팩트를 짚고, 제가 수십 년 시장에서 배운 기준으로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할 것인지를 나눠보겠습니다.메타 루머의 실체 — 공식 발표는 없었다이번 충격의 진원지는 메타가 자사 컴퓨팅 자원이 남아돈다며 외부 판매를 검토한다는 보도였습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빅테크가 반도체를 더 이상 안 산다는 뜻 아니냐"는 해석이 퍼지면서 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그런데 여기서 가장 먼저 확.. 2026.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