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4 커버드 콜 ETF (구조, 분배금, 투자전략) 월 1%씩 분배금을 준다는 말에 솔깃했다가 정작 구조를 뜯어보고 멈춘 적이 있습니다. 커버드 콜 ETF는 연 12%짜리 상품처럼 보이지만, 그 숫자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모르면 알게 모르게 손해 보는 구조에 그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20년 넘게 금융권에 있으면서 이 상품을 고객에게 설명할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설명할 때마다 "공짜는 없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커버드 콜의 구조 — 가공식품과 유기농의 차이커버드 콜(Covered Call)이란, 주식이나 ETF를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자산에 대한 콜 옵션(Call Option)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입니다. 여기서 콜 옵션이란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 권리를 상대방에게 팔고 그 대가로 받는 돈이 바로 옵션 프리미엄(.. 2026. 10. 14. 나스닥 ETF 두 바구니 전략 (바구니전략, 커버드콜, 절세계좌)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함께 확인하던 그 고객의 표정이 아직도 선합니다. "이게 다예요? 20년을 냈는데." 노후 현금 흐름이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지, 저는 그날 창구 앞에서 다시 실감했습니다. 나스닥 ETF 하나로 성장과 배당을 동시에 잡으려는 분들이 많은데, 직접 겪어보니 그 구조 자체가 애초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날 창구에서 배운 것: 두 바구니 전략의 배경지점장으로 부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 60대 초반 고객이 찾아와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함께 계산했고, 숫자를 본 그분은 한참 말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 침묵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틀린 반응이 아니었으니까요.그 대화 이후 저는 창구를 찾는 고객들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ETF 하나 사면 오르기도 하고 배당도 나오는 거.. 2026. 7. 27. 초보 투자자 포트폴리오 (ISA활용, 리밸런싱, ETF적립식) 처음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뭔지 아십니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계좌는 여러 개, 종목은 들쭉날쭉, 매달 어디에 얼마를 넣어야 할지 기준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ISA 계좌 하나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10년 후 결과가 달라진다는 걸, 직접 해보고 나서야 실감했습니다. ISA 계좌와 ETF 적립식, 어떻게 짜야할까요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계좌가 너무 많아진다는 겁니다. CMA 계좌에도 돈이 있고, ISA 계좌에도 있고, 어느 날 보면 소수점 매수로 팔란티어와 엔비디아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분산이 아니라 그냥 '흩어짐'인 거죠. 저도 초반에 계좌 세 개에 나눠 넣다가 리밸런싱 한 번 하려니까 어디.. 2026. 7. 13. ETF 투자 전략 (SPLG, 모멘텀ETF, 커버드콜) 더 싼 게 더 좋다면, 당신은 왜 SPY를 사고 있었을까요? 똑같은 S&P 500을 추종하는데 수수료는 5배 차이, 주가는 10배 차이. 저는 이 사실을 알았을 때 한동안 멍했습니다. 2007년 KODEX 200으로 처음 ETF를 시작해 리먼 사태를 버텨낸 뒤 연금저축을 열고, 지금은 절세 계좌 세 개를 굴리는 입장에서 이번에 정리한 ETF 전략은 꽤 쓸만한 내용이었습니다.SPLG, 몰랐으면 억울할 뻔했습니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VOO가 ETF 최초로 운용 자산 1조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그럼 나도 VOO 사야 하나"를 고민하셨을 겁니다. 근데 주당 가격이 100만 원을 넘으면 매달 조금씩 사 모으는 적립식 투자자한테는 부담이 됩니다.여기서 등장하는 게 SPLG입.. 2026.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