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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4

한국인이 가난한 이유 (원금보장, 퇴직연금, ETF투자) 한국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입니다. 제가 처음 이 수치를 봤을 때 "열심히 살았는데 왜?"라는 물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 글은 그 질문에 대한 저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열심히 일한 것과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원금보장이 안전하다는 착각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도 몇 년 전까지 원금보장형 상품이 "안전한 선택"이라고 믿었습니다. 회사에서 DC형 퇴직연금으로 전환한다는 안내가 왔을 때, 저는 투자 성향 설문지 작성도 귀찮고 주식형으로 돌렸다가 손해 보면 어쩌나 싶어서 그냥 원금보장형을 찍었습니다. 이유라고 해봐야 "귀찮다" 딱 그 한 단어였습니다.그로부터 몇 년 뒤, 동료가 "야, 그거 실질 수익률 따지면 마이너스야"라고 했을 때 뒤통수를 .. 2026. 9. 30.
퇴직연금 원금보장의 역설 (원금보장, 장기투자, 금융문맹) 솔직히 저는 10년 동안 퇴직연금 앱을 제대로 열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DC형으로 전환했을 때 "원금보장"이라는 네 글자를 보고 그냥 안심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동기 녀석이 툭 던진 한마디가 제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야, 그거 사실상 마이너스야." 그날 밤 계산기를 두드리고 나서야, 제가 10년 동안 얼마나 비싼 귀찮음 값을 치렀는지 깨달았습니다. 원금보장이 가장 위험한 자산인 이유금융 용어 중에 "실질 수익률(Real Return)"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기서 실질 수익률이란 명목 수익률에서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을 뺀 값으로, 내 돈의 실제 구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원금보장형 상품의 이율이 연 1~2%인데 물가가 3~4% 오른다면,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됩.. 2026. 9. 28.
장기투자 실전법 (경제적 해자, PEG 지표, 레버리지) 종목을 왜 샀는지 한 마디도 설명하지 못한 채 급락장에서 손절하고, 몇 년 뒤 그 종목이 몇 배로 오른 것을 보며 씁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실패가 저를 경제적 해자, PEG 지표, 레버리지 리스크라는 세 가지 개념으로 이끌었고, 지금은 고객 상담에서도 이 기준을 가장 먼저 꺼냅니다.손절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 — 확신 없이 산 종목후배 추천으로 산 종목이 있었습니다. 그 회사의 사업 구조나 경쟁력을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요즘 잘 나간다더라"는 말 한마디에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러다 급락장이 왔고, 버틸 근거가 없으니 결국 손절했습니다. 몇 년 뒤 그 종목이 매수가의 몇 배가 된 것을 확인했을 때, 손실보다 더 아팠던 건 "내가 왜 팔았는지 설명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저는 이 경험을.. 2026. 8. 31.
주식 장기투자 (달러코스트, 복리, ETF) SK텔레콤을 3만 원에 사서 440만 원에 팔았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머릿속이 멍해졌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약 147배 수익인데, 비결은 특별한 정보도 탁월한 타이밍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오래 들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저도 10년째 같은 방식으로 버티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단순한 원칙이 얼마나 지키기 어렵고 또 얼마나 강력한지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달러코스트 애버리징, 물타기가 아닙니다주변에서 "물타기 한다"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부정적인 뉘앙스로 받아들입니다. 손실 난 종목에 추가로 돈을 붓는 무모한 행동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있죠. 그런데 제가 10년 동안 실천해 온 방법은 엄밀히 말해 그것과 다릅니다.달러코스트 애버리징(DCA, Dollar Co.. 2026.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