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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2

오라클 주가 분석 (밸류에이션, 수주잔고, 국채금리) 오라클의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인 152달러까지 밀렸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EPS(주당순이익)는 꾸준히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주잔고는 664억 달러, 우리 돈으로 800조 원을 넘어섰는데 주가만 내려앉은 상황입니다. 20년 넘게 이 업계에 있으면서 이런 장면을 몇 번 지켜봤는데, 매번 느끼는 건 똑같습니다. 차트만 들여다보면 답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주가가 반토막 났는데 왜 나쁜 신호가 아닌가 — 밸류에이션과 수주잔고몇 년 전 일이 떠오릅니다. 한 고객분이 보유 종목 주가가 절반으로 쪼그라들었다며 새벽에 문자를 보내오셨습니다. "이거 망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내용이었는데, 제가 그날 아침 실제로 살펴봤더니 그 회사의 EPS는 분기마다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고, 수주 물량도 줄어들기는커.. 2026. 9. 11.
코스피 저점 논란 (상승반납률, 수출매출, 증명의시간) 솔직히 저는 지수가 5,300대까지 밀렸을 때 "여기가 진짜 바닥인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된 근거를 댈 수 없었습니다. 반도체 부품 회사에 다니는 입장에서 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은 꼬박꼬박 챙겼는데, 정작 지수가 왜 거기서 멈췄는지는 설명이 안 됐거든요. 그러다 '상승반납률'이라는 개념과 수출 금액-코스피 동행 차트를 접하고서야 퍼즐 하나가 맞춰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상승반납률로 본 저점 근거지수가 많이 빠졌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그런데 "얼마나 빠진 게 역사적으로 적절한 수준인가"를 판단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 과연 어떤 기준이 가장 설득력 있을까요?일반적으로 쓰는 방법은 고점 대비 낙폭입니다. 고점에서 20% 빠졌다, 30% 빠졌다는 식이죠. 그런데 코스피처럼 저점에서 거의 세 배 넘게 오른 지수.. 2026.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