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2 엔비디아 실적 (장기채금리, 반도체주, 주주환원) 실적 발표 시즌만 되면 사무실 분위기가 묘하게 들뜬다는 걸 20년 넘게 느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8월, 엔비디아가 컨센서스를 훌쩍 넘기는 매출을 발표했는데도 주가가 빠지는 걸 보고 저도 잠깐 멍했습니다. 지금 시장은 "좋은 숫자"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장기채 금리라는 변수가 성장주 전반의 비용 구조를 흔들고 있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지금도 그 공식은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빠지는 이유 — 장기채 금리작년 8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전, 제 주변 후배들이 "이 정도 매출이면 무조건 오른다"며 포지션을 잔뜩 쌓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솔직히 그 분위기에 살짝 흔들렸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어닝 서프라이즈였는데도 주가는 두 자릿수 넘게 빠졌습니다. 후배들이 당황하던.. 2026. 8. 25. AMD 실적 발표 (캐팩스 논란, 순환매, 반도체 소부장) AMD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빠졌습니다. 매출과 조정 EPS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100% 넘게 증가했는데 왜 떨어진 걸까. 제가 출근 전에 뉴스를 들여다보며 가장 먼저 든 의문이었습니다. 숫자를 뜯어보니 문제는 실적 자체가 아니라 캐팩스(Capex), 즉 설비투자 규모와 밸류에이션 부담이었습니다.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시장 흐름이 꽤 복잡하게 돌아간 하루였습니다.AMD 실적, 숫자는 좋았는데 왜 시간 외에서 밀렸나솔직히 처음엔 저도 "실적 발표 후 하락"이라는 결과만 보고 뭔가 크게 나쁜 게 나왔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세부 수치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AMD의 2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 2026.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