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보4 미국 주식 분할매수 (물타기 실패, 분할매수, 여력관리) 국내 주식에서 물타기를 반복하다 바닥에서 손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상처가 꽤 깊어서 한동안 투자 자체를 놓았는데, 몇 년 전부터 미국 대형 기술주를 월급날마다 조금씩 사 모으는 방식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그 시행착오와, 제가 실제로 돈을 움직이면서 확인한 원칙들을 정리한 것입니다.물타기 실패가 남긴 것 — 국장에서 배운 쓴맛2010년대 초, 저는 국내 개별 종목을 고르고 분석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고점에 물린 종목을 추가 매수하며 평단가를 낮추려는 시도, 이른바 물타기(averaging down)를 반복했고, 결국 가장 지쳐 있을 때 손절했습니다. 여기서 물타기란 보유 종목이 하락할 때 추가로 매수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말하는데, 이론상으로는.. 2026. 8. 24. 주당순이익 EPS (EPS개념, 유상증자, PER활용) 투자생활이 10년을 넘었는데, 정작 제 투자 계좌는 매일 주가 등락만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보유 종목이 유상증자를 발표한 날, 실적은 나쁘지 않았는데 주가가 크게 빠지는 걸 보면서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멍하니 화면을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EPS, 즉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이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야 그날의 의문이 풀렸습니다. EPS 개념, 회계 담당자도 투자에선 놓쳤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며, 정작 본인 투자 계좌에 EPS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웠습니다.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이란 기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 한 주가 1년 동안 얼마를 벌.. 2026. 8. 21. 주식 차트 읽기 (캔들·이동평균선, 지지저항선, 볼린저밴드) 주식 영상을 보다 보면 "20일선이 깨졌다", "볼린저 밴드 하단을 터치했다"는 말이 쏟아지는데 정작 차트를 열면 뭘 봐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던 날 새벽, 사무실에서 선물 시장을 들여다보며 방산주가 왜 급등하는지 팀원에게 설명해주면서 깨달았습니다. 차트는 공식이 아니라 심리를 읽는 도구라는 것을. 그날 이후 3년 넘게 꾸준히 차트를 봐온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도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핵심만 정리합니다.캔들·이동평균선으로 시장의 온도 읽기차트를 처음 켜면 색색의 막대기들이 가득합니다. 이 막대기 하나를 캔들(candlestick)이라고 부릅니다. 양초처럼 생겼다 해서 붙은 이름인데, 하루치 가격 정보를 한눈에 담고 있습니다. .. 2026. 8. 5. 주식 수급 완전정복 (수요공급, 외국인매매, 리밸런싱) 단톡방에 "외국인 순매도 폭탄"이라는 말이 뜨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 저도 여러 번 했습니다. 2015년 중국발 위안화 쇼크 때 삼성전자가 빠지는 걸 보며 "환율 오르면 수출주 좋다던데 왜 떨어지냐"는 팀원 질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수급은 분명 힌트를 주지만, 그걸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수요공급, 이게 전부입니다주식 시장에서 수급(需給)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도 검색부터 했습니다. 수요와 공급. 단어는 단순한데 왜 이게 이렇게 중요하다고 난리인가 싶었죠.원리 자체는 정말 간단합니다. 사고 싶은 사람이 팔고 싶은 사람보다 많으면 가격은 오릅니다. 반대면 내려갑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에서는 이걸 매수세(買受勢)와 매도세(賣渡勢).. 2026.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