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봇주3

박스권 주식 투자법 (시장분석, 섹터선택, 포트폴리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2009년에 ELS에 도장 찍고 녹인 배리어 구간까지 끌려 들어갔던 그 밤들을 겪고 나서, 저는 한동안 시장 자체를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돌아보면, 그때 제가 두려워했던 건 주식이 아니라 '지수 방향을 모르는 채 돈이 묶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지금처럼 코스피가 7,000포인트 언저리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장세라면, 그 막막함이 다시 소환됩니다. 하지만 박스권이라고 해서 무조건 쉬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업종을 잘 고르면 지수가 멈춰 있어도 종목은 움직입니다. 시장분석: 지금 이 장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코스피는 고점(9,380포인트)에서 저점(5,200포인트)까지 약 40% 이상 빠진 뒤, 현재 7,000포인트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차트를 들.. 2026. 9. 23.
로봇주 투자 (추격매수, 눌림목, 인베스터데이) 뉴스가 터진 날 바로 사야 수익이 날까요? 저는 작년 현대차 인베스터데이를 앞두고 로봇주를 급하게 추격매수했다가 발표 당일 별다른 내용이 없어 실망 매물에 그대로 물렸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은 흐름이 보였는데, 마침 증시 방송에서 "작년에도 기대했다가 안 나왔다"는 말을 듣고서야 손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추격매수와 눌림목 매수, 과연 어느 쪽이 맞는 걸까요.추격매수가 왜 이렇게 위험한가저는 4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관심 주식 발표가 나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하는 편인데, 문제는 그게 매번 독이 됐다는 겁니다.이런 매매 패턴을 시장에서는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추격매수'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이벤트 드리븐이란 실적 발표, 신제품 공개, 기업 설명회처럼 특정 이벤트를 계기로 주가가 급.. 2026. 8. 25.
AMD 실적 발표 (캐팩스 논란, 순환매, 반도체 소부장) AMD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빠졌습니다. 매출과 조정 EPS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100% 넘게 증가했는데 왜 떨어진 걸까. 제가 출근 전에 뉴스를 들여다보며 가장 먼저 든 의문이었습니다. 숫자를 뜯어보니 문제는 실적 자체가 아니라 캐팩스(Capex), 즉 설비투자 규모와 밸류에이션 부담이었습니다.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시장 흐름이 꽤 복잡하게 돌아간 하루였습니다.AMD 실적, 숫자는 좋았는데 왜 시간 외에서 밀렸나솔직히 처음엔 저도 "실적 발표 후 하락"이라는 결과만 보고 뭔가 크게 나쁜 게 나왔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세부 수치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AMD의 2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 2026. 8. 7.